지루성 피부염 모낭염 치료 후기 #2
안녕하세요. 쏘쏘입니다.
우연한 계기에 의한 지루성 피부염과 모낭염 치료 후기에 이어,
평소에 어떻게 이 녀석들을 다뤄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지루성 피부염 병명이 지루 피부염으로 바뀌었습니다.
1. 초기에 잡아야 한다. 무조건 병원으로!
얼굴, 두피, 겨드랑이, 팔, 다리 어디든 간에 뾰루지가 나서 점점 커지면
일단 병원부터 가셔야 합니다.
특히 두피 쪽은 치료가 더 어렵기 때문에 일단 병원에 가서 약 처방받으셔야 합니다.
병원에 갔더니 단순 여드름이라 하더라도 꼭 증상 초기에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제가 이걸 놓쳤습니다.
여드름인 줄 알고 방치하다가 큰코다치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 때문에 먹는 약들은 몸에도 안 좋고 내성도 쉽게 생기기 때문에
병원에 가셔서 초반에 확 잡아야 합니다.
피부과, 한의원 중에 자기에게 잘 맞는 곳으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한의원은 크게 효과를 못 봤습니다.
첫 한방에 이 녀석들을 잡아버리면 아주 운이 좋은 경우입니다.
만약 약에 내성이 생기거나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다면 약을 바꾸셔야 하고
필요에 따라 다니시는 병원도 바꿔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2. 노터치. 손으로 만지지 않기!
일단 뾰루지가 나면 2차 세균 감염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얼마나 커졌나 작아졌나 하고 만지는 것도 하지 마셔야 합니다.
손에는 세균이 엄청 많습니다.
특히 면도하고 난 상처에 2차 감염이 쉽게 진행됩니다.
그리고 만지다가 터질 수도 있습니다.
목뒤에 난 뾰루지가 터져서 와이셔츠가 빨간 피로 물드는 그 심정,,, ㅜㅜ
3. 참으세요. 절대 짜지 마세요!
노터치에 이어 뾰루지를 짜시면 안 됩니다.
절대 안 됩니다.
짜다가 2차 감염되고 흉터 생겨요 ㅜㅜ
두피에 흉터 생기면 그쪽에는 머리카락도 잘 있어~하고 헤어집니다.
정말 터질 거 같다 그러면 병원에 가서 짜셔야 해요.
소독하고 약도 받고 하셔야 합니다.
필요하면 염증 주사도 맞으시구요.
4. 또 참으세요. 코털 뽑지 마세요!
코가 간질간질해서 거울을 보니 코털이 삐져나와 있네요.
이럴 때 무심코 뽑아버리기가 일수인데 뽑다가 코 안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부위를 가리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도 코 안에 모낭염이 생겨서 코피 아닌 코피도 자주 흘렸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서도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by 쏘쏘 -
2020/02/06 - [소소한 리뷰&팁/Living] - 지긋 지긋한 지루성 피부염, 모낭염 치료 후기 #1
2020/02/12 - [소소한 리뷰&팁/Living] - 지긋 지긋한 지루성 피부염 모낭염 치료 후기 #3
2020/02/13 - [소소한 리뷰&팁/Living] - 지긋 지긋한 지루성 피부염 모낭염 치료 후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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