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피부염 모낭염 치료 후기 #3



안녕하세요. 쏘쏘입니다.

 

지루성 피부염, 모낭염 3번째 포스팅입니다.

* 지루성 피부염 병명이 지루 피부염으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녀석들한테 너무나도 한이 맺혀서

하고 싶은 말들이 많다 보니 4번째 포스팅까지 가야 같습니다.

아니면 5번째까지도 갈지 모르겠습니다.

 

 

, 이제 지난 글에 이어서 말씀드리면,


 1. 모낭염 끝판왕. 탈모를 조심하자! 지켜내자 머리카락!

 

두피에는 지루성 피부염, 모낭염이 생기면

뾰루지가 터지거나 머리카락도 같이 사라집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녀석을 치료하는 거지만

두피는 치료하기가 생각보다 매우 어렵습니다.

 

보통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물약과

니조랄과 같은 샴푸를 처방해주는데 쉽게 낫질 않습니다.

 

계속해서 뾰루지가 생기고 사라지고 반복한다면

프로페시아 처방받아서 그나마 빠지게 하는 정답입니다.

 

프로페시아는 머리카락을 새로이 솟아나게 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있는 머리카락을 오래 간직하도록 도와줄 뿐입니다.

 

그러니 프로페시아 복용하시면서 치료 꾸준히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헤어 제품들 절대로 쓰시면 됩니다.

, 왁스 바르시지 말고 염색도 안됩니다.

저도 헤어스타일 포기하고 살아왔습니다 ㅜㅜ

 

샴푸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2. 내게 맞는 . 찾고 찾아보자!

 

정말 골치 아픕니다.

왜냐구요?

내성이 생기기 때문이고 종류도 엄청 많거든요.

항생제는 내성이 생길 뿐만 아니라 오래 복용하면 몸에도 안좋습니다.

 

그리고 연고와 물약에는 스테로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스테로이드 부작용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심하게 겪어봐서

저는 연고랑 물약은 되도록이면 멀리했습니다.

 

약은 개인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기에

어떤 가장 좋은 약이라고 집어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15년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제가 좋다고 인정하는 약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항생제 : 미노씬캡슐 50mg

 

세균감염증 치료제로써 제가 복용해온 어떤 항생제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아직까지내성이 생겼습니다.

 

병력 15 차가 넘다 보니 항생제 처방을 받고

하루 한번 혹은 두번씩 조절해서 복용할 정도까지의 경험이 쌓였습니다.

 

그리고 뭔가가 피부에서 올라온다는 감이 생깁니다.

그때마다 조금씩 조절해가면서 먹고 있습니다.

 

항생제는 하루만 먹고 먹고 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꾸준히 복용하다가 서서히 끊어 나가야 내성이 생깁니다.

 

2) 연고 : 에스로반 10g

 

분홍색 연고통에 들어있는 신원미상의 연고는 절대 바르지 마세요.

제가 그 녀석 때문에 스테로이드 부작용 생겨서 고생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연고와 물약은 멀리하다가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의 의사 선생님께서

이건 써보라고 하셔서 써봤는데 효과도 좋고 내성도 생겼습니다.

 

후시딘이랑 비슷한 연고인데 에스로반이 조금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연고를 바르실 때는 소량만 얇게 도포하듯이 바르셔야 합니다.

절대 로션처럼 듬뿍 바르시면 됩니다.

 

3) 물약 : 크레오신티외용액 1%

 

두피에는 보통 물약을 처방해줍니다.

스테로이드가 아닌 항생제 계열 물약이고 얼굴에 발라도 되는 물약입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때문에 두피에는 어떤 약도 발랐는데

두피 상태가 너무 심해져서 속는 치고 한번 발라봤습니다.

 

완화되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릅니다.

너무 오래 썼다 싶을 완화 속도도 늦어지고

내성이 생기는 느낌이라서 에스로반으로 갈아탔습니다.

 

경험상 두피에 바르는 약은 내성이 빨리 생깁니다.

특히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약의 경우 부작용 때문에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너무나도 한이 맺혀서

하고 싶은 말들 적은 느낌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로션, 스킨 제품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by 쏘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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