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피부염 모낭염 치료 후기 #4

안녕하세요. 쏘쏘입니다.

 

지루성 피부염, 모낭염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말을 이어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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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싸다고 좋은 건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 쓰기!

 

두 녀석들과 오랫동안 싸우다 보면 세안제도 바꿔보고 샴푸도 바꿔보고

 화장품도 바꿔보고 어떤 제품이 좋다는 얘기가 들리면

귀가 쫑긋하면서 질러버리기 일쑤입니다.

 

물론 좋다고 하는 것 들은 비쌉니다.

하지만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닙니다.

자기 자신에게 맞는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세안제, 샴푸, 화장품은 근본적인 치료 약이 아닙니다.

옆에서 도와주는 존재들입니다.

 

지금부터 저를 도와주고 있는 제품들 소개 드리겠습니다.

* 제가 사용하는 제품들을 다 쿠팡에서 구매하는데

혹시나 광고로 오해하실까 봐 쿠팡 파트너스 링크는 남기지 않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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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안제 : 해피바스 티트리 아크네 클렌징폼

 

➥기름기가 많으신 분들은 반드시 지성용 혹은 여드름용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웬만한 브랜드 다 써봤고 비싼 거 싼 거 다 써봤습니다.

 

지금은 해피바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인터넷에서 싸게 사면 3~4천원대입니다.

 

제가 지성 피부라서 피부가 건조하신 분들께는 어떤 게 좋은지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지성 피부이신 분들께서는 해피바스 제품 한번 써보세요.

가격도 싸서 부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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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샴푸 : 다슈 데일리 패스트 스칼프 샴푸

 

➥샴푸 고르는 거 정말 골치 아픕니다.

좋다는 건 정말 비싸거든요.

 

근데 비싸도 효과가 좋으면 괜찮을 텐데 99.9%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 내 돈,,,

 

두피에 지루성 피부염, 모낭염이 있다면 아침 저녁으로 꼭 머리 감으셔야 해요.

 

10만원 넘는 샴푸도 써보고 다 해봤지만 일단 샴푸는 치료 약이 아닙니다.

약국에 파는 니조랄과 같은 샴푸는 치료 목적이긴 하나 하루 2번씩 매일 쓰지 못합니다.

 

메인으로 사용하는 샴푸를 고르셔야 하는데,

두피가 붉고 열이 많다고 무조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샴푸를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에게는 쿨링 샴푸가 오히려 더 자극이 되더라구요.

두피에 문제가 생기면 머리카락이 헤어짐을 고하기에

일단 탈모 예방 성분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순하고 두피의 기름기를 줄여주는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고르고 고르다가 구매한 게 다슈 데일리 패스트 샴푸인데

자극도 없고 향도 나쁘지 않고 해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약국에서 파는 치료 목적의 샴푸가 효과가 없어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 저는 얼굴, 두피 모두 지성이라 두피가 건조하신 분께는 선뜻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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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피 에센스 : 오주아 모이스트캄 모이스처 로션 브이

 

에센스 사용은 옵션입니다.

기능성 샴푸가 대부분 향이 한약재 향이 나는데,

그게 싫으신 분들께서는 에센스를 살짝 뿌려주시면 됩니다.

 

오주아 제품은 제가 비싼 돈 주고 구매한 것 중에 후회 안 하는 유일한 제품입니다.

아주 조금만 정수리 쪽하고 두피가 붉은 부위 위주로 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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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킨, 로션 : 이니스프리 그린티 밸런싱 ➡︎ 더페이스샵 네오 클래식 옴므

 

➥무조건 순한 거만 찾아서 써왔습니다.

남성용 화장품은 생각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이니스프리 제품만 몇 년 동안 계속 사용하다가

우연히 더페이샵 남성용 화장품 샘플을 얻게 되어 써보았습니다.

 

제가 알던 남성용 화장품하고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자극도 없고 향도 적당하게 좋고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라서 갈아탔습니다.

무엇보다 기름기를 많이 잡아줘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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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면도기 : 필립스 9시리즈 (세척 기능 포함)

 

➥되도록이면 전기 면도기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상처가 잘 안 나거든요.

그리고 항상 깨끗하게 면도기의 청결을 유지해줘야 합니다.

 

10년 전에 필립스 전기 면도기를 샀는데 저한테는 안 맞았습니다.

면도를 하고 나면 피부가 빨개져서 브라운으로 바꿨습니다.

 

브라운을 써보니 절삭력은 좋은데 상처가 자주 났습니다.

면도기가 오래되기도 하고 해서 얼마전에 필립스로 다시 바꾸었습니다.

 

세척 기능 포함된 필립스 9시리즈인데 아주 만족합니다.

10년 전에 썼던 필립스랑은 완전 다르더라구요.

 

특히 이번필립스 제품은 피부에 자극이 덜 가서 상처가 안 나요.

대신 절삭력은 브라운보다 떨어져서 면도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이제 면도를 자주 안 하기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면도기는 청결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세척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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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끝은 없다. 철저한 관리!

 

이게 제일 중요한 말입니다.

 

⎜“끝은 없다”⎟

 

오랫동안 헤어져 있다가도 내 몸이 약해지면 다시 찾아옵니다.

가장 좋은 건 스트레스 안 받고 밥 제때 챙겨 먹고 잠도 많이 자는 겁니다.

그리고 술이랑 담배도 안 하는 거구요.

 

네,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 하루 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이런 걸 다 지키기는 힘들다는걸요.

 

그래도 최대한 몸의 면역력이 좋아지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힘들지만 지난 15년 동안 당한 게 있어서 그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증상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저처럼 방치하다가 고생하시지 마시고

얼른 병원에 가셔서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치료받고 계시는 분들 모든 분들께

첫 번째 찾아온 이별이 마지막 이별, 즉 완쾌이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에도 글을 쓰다 보니 너무나 한이 맺혀서

하고 싶은 말들 다 못 적은 느낌입니다.

 

다른 도움될 내용이 떠오르면 추가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by 쏘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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